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이 속출함에 따라 FIFA 랭킹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FIFA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독일은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독일이 FIFA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92년 12월, 1993년 8월, 1993년 12월, 1994년 2∼3월, 1994년 6월에 이어 20년 1개월 만이다.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대 1로 패한 아르헨티나는 5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브라질월드컵 3위에 오른 네덜란드는 15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공교롭게도 FIFA 랭킹 1∼3위는 브라질월드컵 최종 순위와 동일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1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추락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3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기존 톱10 국가들 중 포르투갈(4위→11위), 이탈리아(9위→14위), 잉글랜드(10위→20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FIFA랭킹은 세계축구연맹(FIFA)이 각 나라가 최근 4년간 치른 A매치(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 승점에 경기의 중요도, 상대팀의 실력, 해당 지역(대륙별)의 전력 등을 고려해 산출한다. 즉, A매치만 대상으로 경기의 결과(승리 3, 무승부 1, 패 0)×경기 중요도(친선 1, 월드컵 예선 2.5, 월드컵 본선 4.0)×상대팀의 전력(200-상대팀 피파랭킹/100)×대륙별 가중치(유럽과 남미 1, 북중미 0.88, 아시아와 아프리카 0.86, 오세아니아 0.85)로 집계한다. 이 FIFA랭킹 산정 방식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대폭 개편돼 우선 경기 결과 반영기간이 종전 8년에서 4년으로 줄어들었고 득점 및 실점·원정경기에 가중치를 반영하던 방식도 폐지되었다.
한편 순위 계산에 포함되는 경기들은 ▲월드컵 본선 ▲월드컵 지역예선 ▲대륙 선수권대회 본선 ▲대륙 선수권대회 예선 ▲FIFA 대륙간컵(FIFA Confederations Cup) ▲친선경기들이다.
· 경기결과 배점 : 경기 결과에 따른 승점은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이다. 단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되었을 경우 승리 팀은 2점, 패한 팀은 1점을 얻는다.
· 경기 중요도 : 대회의 성격에 따라 포인트에 가산점이 부과되는데, 일반 친선경기보다 월드컵 경기에 더 높은 점수가 반영된다. ▷친선전일 경우 1.0 ▷월드컵과 대륙별선수권(유로나 아시안컵 등) 예선일 경우 2.5 ▷ 컨페더레이션스컵과 대륙별선수권 본선의 경우 3.0 ▷ 월드컵 본선일 경우 4.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 상대팀 랭킹과 대륙별 가산점 : 상대팀 랭킹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지는데, 상대팀 기량 측정은 피파랭킹 최하위 등급인 ‘(200-상대팀 랭킹) ÷ 100’이라는 공식을 적용한다. 단 랭킹 1위팀을 상대할 경우 2점을, 150권 이하의 국가를 상대할 때는 0.5점을 일괄 적용한다. 또 대륙 간 축구 수준의 차이도 순위 산정에 반영하는데, 대륙별 배점은 '(해당팀의 대륙 가중치+상대팀의 대륙 가중치)÷2'로 계산한다. 대륙 가중치는 최근 3회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2013년 기준으로 유럽과 남미 1점, 북중미 0.88점, 아시아와 아프리카 0.86점, 오세아니아가 0.85점이다.
· 기간별 가산점 : 경기 시기에 따른 가산점도 달라 최근 1년간 결과는 100%, 13~24개월은 50%,, 25~36개월은 30%, 37~48개월은 20%가 반영되며 48개월 이후에는 점수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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